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가슴 통증 또는 불편감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슴 중앙에서 압박감, 쥐어짜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 등이 나타나며, 신체 활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
협심증은 주로 관상동맥 질환(CAD, Coronary Artery Disease) 때문에 발생합니다. 관상동맥이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등의 물질로 인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혈관 경련, 혈전,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협심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종류
1. 안정형 협심증(Stable Angina)
- 주로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
-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됨
- 일정한 패턴으로 나타나며 비교적 예측 가능함
2. 불안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 갑자기 발생하며 휴식 중에도 나타날 수 있음
- 증상이 심하고 지속 시간이 길며,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음
-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함
3. 변이형 협심증(Prinzmetal's Angina, Variant Angina)
- 관상동맥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혈류가 차단됨
- 주로 새벽이나 밤에 발생하며,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음
협심증의 증상
- 가슴 중앙에서의 압박감, 무거운 느낌, 통증
- 왼쪽 어깨, 팔, 목, 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
- 숨이 차거나 피로감을 느낌
- 메스꺼움, 현기증, 식은땀 발생
협심증의 진단
- 심전도(ECG): 심장 전기 신호를 측정하여 이상 여부 확인
- 운동 부하 검사: 운동 중 심장의 반응을 평가
- 관상동맥 조영술: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확인하는 검사
- 심초음파(Echocardiogram):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확인
협심증의 치료
1. 생활 습관 개선
- 금연, 규칙적인 운동, 저염·저지방 식단 유지
- 스트레스 관리, 체중 조절
2. 약물 치료
- 니트로글리세린: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 완화
- 베타 차단제: 심장 부담을 줄여줌
- 칼슘 채널 차단제: 혈관 이완 효과
-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 혈전 예방
3. 시술 및 수술
-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PCI, 풍선 확장술):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방법
- 관상동맥 우회 수술(CABG): 다른 혈관을 이용해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개선
협심증 경험자의 결론
제가 40대 협심증 환자입니다. 처음엔 왼쪽등이 쥐가 난 것 같기도, 담이 온 것 같기도 저려서 야구공을 깔고 누워도 있어도 보고 했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괜찮아지고... 다른 날엔 산책 나갔는데 또 등이 담 온 것 같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었고요.. 다른 곳은 다 괜찮고 왼쪽등 견갑골 옆만 아프길래 이때까진 일하다가 등에 담이 온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토요일에 집에 주방세제 택배가 와서 그걸 가지러 현관에 나가서 한 박스 그걸 힘 좀 줘서 든다고 힘을 딱 줬는데 갑자기 가슴통증과 함께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먼가 있다 싶어 급히 응급실로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 후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를 하고 두 곳의 막힌 혈관을 찾았고 시술날짜를 잡고 시술 전까지 니트로글리세린 약처방을 받아 시술날 전까지 같은 현상이 생기면 빨리 혀밑에 넣어서 녹여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약 20일 후 시술 날자가 되어 스텐트 2개 삽입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평소엔 안 그렇던 등이 나 팔 저림 등 평소와 조금 다르다면 저처럼 시간지체 마시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